| |
| |
|
| 온열요법 |
|
| 작성자 |
황토 아궁이 |
작성일 |
2016/06/16 08시24분 |
조회수 |
1,334 |
|
|
|
|
[온열 암치료의 원리]
암세포 줄이고, 면역 세포 활성화시켜
인체에 온열을 가하면, 정상세포들은 36.5도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으로 인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발산하여 체온이 잘 상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종양암세포들은 열을 발산할 수 없는 혈관이므로 종양암세포 안에는 열로 가득 차게 되어 암세포는 생식능력을 잃고 사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종양암세포는 열에 약하여 43도에서 열로 가득 차서 죽게되고, 종양암세포가 43도에 이러도 정상세포는 혈관이 확장되어 열발산을 함으로써 43도까지 상승하지 않게되어 안전하며, 정상세포는 47도까지는 안전하다는 임상적 온열요법의 효과인것입니다.
그동안 온열치료의 효과가 낮게 평가된 이유 중 하나는 암세포를 죽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온도라고 알려진 42℃이상의 높은 온도를 종양 부위에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기술적 문제와 함께 종양 주변의 환경 때문이었는데, 최근 개발되고 있는 최신 온열치료기기들은 종양 내부에서 온도를 상승시켜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종양내부에서 40~41℃까지 온도를 충분히 상승시킴으로써 그 자체만으로도 암이 줄어들며, 열의 작용으로 면역 세포 또한 활성화된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럽에서는 아직 시작 수준이지만, 다시 전신 온열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전신 온열치료를 한 일부의 임상사례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 도입된 최신 온열치료기기는 국소부위에 열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큰 부작용 없이 복부와 흉부를 비롯해 뇌와 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복부 안쪽 깊은 곳까지도 열을 전달하고 적절한 수치까지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열감을 느꼈을 때는 스스로 기기를 중단할 수 있어 안전성까지 확실한 편이며, 때문에 아직 국내에서 온열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큰 화상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국내 병원의 온열치료 적용 현황
현재 대학병원의 암센터등에서는 수차례 재발 또는 전이된 환자를 주 대상자로 하여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치료와 병행 적용하거나, 드물게는 온열치료만을 적용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 고주파로 녹일 수 있어
여성들이 자궁에 혹(자궁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몹시 당황한다. 자궁을 떼어내어야 한다는 공포감 때문입니다. 자궁은 여성의 상징이자 자존심이기도 한데 이것을 없앤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각광받는 ‘자궁근종 용해술’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근종 세포만을 공 격하여 영양공급을 차단하고 암세포만 태워죽이는 방법입니다. 이미 삼성의료원이나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폐암이나 간암 같은 악성 종양도 이 방법을 응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한편, 최근 전립선 비대증치료에 고주파를 이용한 극초단파로 전립선에 고열을 가해 전립선 조직을 응고 괴사시키는 온열요법 혹은 고온 열치료법을 시행하는 방법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비교적 쉽게 시행할 수 있으며,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입원이 필요치 않는 등의 여러 장점으로 인해 점차 확대되어 가는 경향입니다.
온열치료를 위한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
인체의 심부체온 1도를 올리는 방법은 그리 쉽지 않아 온열치료의 효과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즉 냉동고기를 100도씨의 끓는 물에 1시간 이상 끓여도, 꺼내 잘라보면 아직 냉동상태의 고기임을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심부체온을 올리는 것은 쉽지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온열치료를 종양치료의 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으나, 당시의 기술적 수준으로는 몸 깊숙한 곳에 위치한 종양에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워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례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체내 깊숙한 곳에도 골고루 열을 전달할 수 있는 온열치료기기가 개발되면서 유럽에서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온열의료기기로는 고주파를 이용한 온열의료기기, 극초단파를 이용한 의료기기, 원적외선을 이용한 의료기기 등이 개발되어 온열을 이용한 질병치료에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
|
|
|
|
|
|
|
|
